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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청년의날 맞아 '브레이브걸스·한해' 등 청년대표들과 대화

기사입력 : 2021년09월17일 15:05

최종수정 : 2021년09월17일 15:05

브레이브걸스 민영, 무명 시절 언급하며 눈물 흘리기도
문대통령 "청년 어려움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년의 날을 맞아 브레이브걸스 등 청년들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 촬영한 영상에서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영상은 제2회 청년의 날인 18일 토요일 오후에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의날 영상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17 nevermind@newspim.com

영상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가 참석하여 문 대통령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Rollin')'에 대해 언급하고, 역주행으로 히트를 친 민영에게 축하를 보내며 대화를 시작했다. 래퍼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를 했는데,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되어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며 인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혼부부, 휴직 청년, 창업 준비 청년,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 등 7명의 청년들이 털어놓는 주거, 창업, 등록금, 코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임세은 부대변인은 "참고로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 제7조에 의거, 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라며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며, 이는 청년들이 직접 정한 날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9월 19일 제1회 청년의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녹지원에 청년들을 초대하여 첫 청년의 날을 축하했다. 그날 청년을 대표하여 BTS가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19년 후의 미래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 타임캡슐을 전달하기도 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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