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대세는 ESG·재생에너지주'...JP모간·BofA의 글로벌 톱픽은

기사입력 : 2021년09월20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09월20일 10:02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7일 오후 5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가격 상승에 따라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재생에너지 관련 주식에 쏠리는 관심이 상당하다.

이 가운데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번스타인이 해당 섹터에서 가장 선호하는 '비중 확대' 추천 종목을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정리해 보도했다.

JP모간은 6일 공개한 투자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 섹터는 가격책정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재가입과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엔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수혜를 볼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한 유럽 톱픽에는 ▲프랑스의 엔지(Engie SA, ENGI) ▲이탈리아의 에넬(Enel SpA, ENEL) ▲포르투갈의 EDP(EDP Renovaveis SA, EDPR) 등 굵직한 재생에너지 기업이 포함됐다.

아울러▲덴마크의 풍력·태양광 업체 외르스테드(Oersted A/S, ORSTED) ▲스페인 전력 업체 이베르드롤라(Iberdrola SA, IBE) ▲독일 재생에너지 업체 RWE(RWE) ▲이탈리아 전력 업체 테르나(Terna Rete Elettrica Nazionale SpA, TRN)도 유망주로 선정됐다.

다만 JP모간은 "기존 에너지 대기업이 ESG 부문에서 부진한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며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들이 ESG 부문에 소홀한 바람에 에너지 섹터 성과를 짓눌러 왔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JP모간은 에너지 섹터에 '비중 확대' 의견이다. 3월부터 지금까지 약세를 보여온 만큼 앞으로 반등할 기회가 있다는 관측에서다.

RWE 본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BofA 애널리스트들도 ESG 요인에 중점을 두고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들을 살펴본 결과,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 ASA, EQNR) ▲포르투갈 갈프 에너지아(Galp Energia SGPS SA, GALP) ▲오스트리아 OMV(OMV) 등이 은행의 자체적인 ESG 측정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BofA는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은 경쟁 기업에 비해 재정 안정성이 월등한 상태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이들 기업에 '매수' 투자의견을 부여했다.

또한 BofA 애널리스트들은 ESG 펀드 매니저들이 저평가한 종목을 조사했더니 유럽에서 특히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ESG 펀드는 배출가스 감축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기존 석유·가스 기업들이 제외됐을 것"이라며 "에너지 섹터의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이 진행되면서 앞으로는 ESG 펀드들이 ESG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비용 압박을 잘 견딜 수 있는 에너지 기업이 앞으로도 좋은 수익을 낼 것이라며 인건비와 운송비 등 비용 상승 요인들을 중심으로 유망주를 선별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유틸리티 종목은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둔 ▲SSE(SSE PLC, SSE)다.

사라 맥카티가 이끄는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1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아직 비용 인플레이션 위기를 벗어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SSE는 인플레이션 상승의 수혜 종목이라며 "재생에너지와 네트워크 부문에서 인플레이션과 연계된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imhyun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