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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주관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0:11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0:27

靑 "호국영웅의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국가 무한책임 의지구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미 6·25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에서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2021.09.23 nevermind@newspim.com

이번 행사는 20일 저녁 7시에 열린 미군 유해 봉송식, 22일 오후 3시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23일 밤 9시 25분 서울공항에서 열릴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 등 크게 3개로 이뤄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했으며, 미군 유해 봉송식은 국방부 자체 행사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국가 무한책임 의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의 핵심은 최고의 예우를 다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를 고국으로 봉송하고, 하와이에서 봉환을 기다리는 국군전사자 유해 68구를 국내로 모시는 것이다. 미군 유해 중 1구는 지난 2018년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와 같은 전사자로, 이번 인수식을 통해 5구는 이번에 처음으로 송환됐다.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인수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우리 측 주요 인사로 서욱 국방부 장관, 이수혁 주미 대사,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참석했다. 유해 인수인계 서명자는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단장이 맡았다.

미 측은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 다리우스 바나지 DPAA 부국장 등 군 관계자와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등이 참석했다. 6·25전쟁 유가족 및 참전용사 38명과 DPAA 직원 27명도 함께했다.

한인사회 대표로는 박재원 민주평통하와이지역협의회장,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이 초청돼 참전용사들의 귀환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신원확인 유해 2구를 전용기로 직접 모실 예정이며, 고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가 안치된 좌석 뒤에 앉아 71년 만의 귀환을 함께 할 예정이다.

대통령 전용기와 시그너스가 영공에 진입할 때 F-15K 전투기 4대의 공중 엄호비행을 실시해 최고의 예우를 다할 예정이다. 시그너스에는 신원 미확인 유해 68구를 봉환해 온다.

문 대통령은 귀국 직후 23일 저녁 9시경(한국시간) 이뤄지는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도 직접 주관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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