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대구지역의 119신고는 1만57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추석연휴 대비 19.6%, 평소보다는 55% 증가한 수치이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화재는 9건 발생해 592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잡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활동은 478건, 구급활동 2129건, 상담 전화는 3021건이 접수됐다.
화재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일 평균 26건에서 올해 14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에 구조활동 37%, 구급활동 31%, 구급 상담 15%, 병원․약국 안내 전화 23% 등 전반적인 신고 전화는 증가했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과 비교하면 5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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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소방안전본부 상황실[사진=대구소방본부] 2021.09.23 nulcheon@newspim.com |
대구소방은 연휴 기간 동안 특별경계근무와 함께 119상황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해 각종 신고접수는 물론, 의료상담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안내했다.
또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기동순찰과 화재․구조․구급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박석진 대구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연휴 기간 꼼꼼한 사전 점검과 비상운영체계 전환으로 신고 전화 폭주에 대비했다"며 "대구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항상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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