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진보 경제학자, 개혁적인 경제 아젠다 제시"
"정책적 해법 제시, 대전환 위기를 기회로 만들 확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임한 이한주 전 이재명 캠프 정책조정단장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를 새로운 정책조정단장으로 위촉했다.
이재명 캠프는 24일 "최배근 교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로 경제와 민주주의의 상호 발전에 대한 연구 및 저술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또한 금융의 민주화와 실직자의 안전망 확충 등 개혁적인 경제 아젠다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왔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배근 교수 mironj19@newspim.com |
캠프는 "최배근 교수의 정책조정단장 위촉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민주개혁진영의 집결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오랜 지론으로 기본소득을 주장해 온 최배근 교수가 정책조정단장으로 위촉된 만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경제정책의 바탕이 더욱 풍부해지고 정교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명 후보 역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라며 "최배근 교수님은 경제 대전환 전문가이자 기본소득 전문가로 현실 참여도 적극적이다.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역임하시며 시민들의 정치참여와 정치개혁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올해 초, 최배근 교수님의 저서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을 읽었다"며 "교수님은 경제 이론적 전문성과 높은 정책적 식견,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전환 위기를 진단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적 해법을 제시해주셨다.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 교수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사회적 투자로 강조한 ▲데이터 접근권 도입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기본소득 도입 ▲기본대출 도입 ▲국가고용보장제 도입의 5대 새로운 기본권 도입을 제시하며 "이재명의 핵심 정책공약"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최배근의 전문성과 이재명 정치의 결합! 정말 가슴 뛰는 일"이라며 "더 큰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뛰겠다. 대한민국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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