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추석연휴가 지난 첫 주말인 2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3명이 발생, 사흘째 100명대의 세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42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4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076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4775명이며, 해외유입은 301명이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9.26 nulcheon@newspim.com |
서구와 달성군 소재 유흥시설서 비롯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91명이 밤새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57명으로 불어났다.
또 서구 소재 사우나(목욕탕) 관련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4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어났다.
달성군 소재 동전노래방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증가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7명이 발생했다.
또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6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79명이며 이 중 306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46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6일 입원 예정인 확진환자 6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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