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항 해상에서 조업 중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한 A(54)씨가 긴급출동한 포항해경에 의해 구조돼 헬기로 포항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쯤 경주시 감포 동방 38km 해상서 조업 중이던 B(9.77t, 자망, 승선원 6명)호에서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경북 포항해경이 26일 오후 2시29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동방 38km해상에서 조업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50대 선원을 해경헬기로 긴급 구조, 이송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9.26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같은 날 오후 3시2분쯤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 A씨를 고속단정으로 함정에 옮긴 후 곧 이어 도착한 해경 헬기(B508)로 포항공항으로 이송해 같은 날 오후 3시 52분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포항 지역 소재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구조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조업 중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경우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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