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 말까지 금마축구공원에 제3구장을 조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는 체육진흥시설지원 공모사업에서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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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축구공원[사진=익산시] 2021.09.27 obliviate12@newspim.com |
제3축구장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조명탑, 휀스 등이 설치되며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준공해 전문 스포츠클럽 전용훈련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금마축구공원 부지 6만9388㎡에 87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용축구장 2개, 풋살 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하지만 제3축구장의 경우 금마축구공원에 부지를 마련했음에도 추가 공사비 25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매듭을 풀어나가게 됐다.
제3구장이 조성되면 제1,2축구장과 함께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집적화된 축구 인프라와 더불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인근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를 연계한 체육․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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