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남해군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 남해안 남중권 포럼에 참석해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남해군] 2021.09.30 news_ok@newspim.com |
남해군수는 장충남 군수가 29일 '남해안 남중권 포럼'에 참석해 "산업분야 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깝고 지정학적으로도 남중권의 중심에 있는 남해군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건강한 허파 역할을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남해안 남중권 11개 시·군(하동·진주·사천·남해·고성·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여수)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에 참석해 "탄소 중립을 위한 남해안 남중권 탄소중립클러스터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협력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구체적인 각 시·군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군수는 ▲남해안남중권 민관 환경감시단 설립 ▲남해안남중권 광역 생태관광 허브 ▲친환경 공유차 플랫폼 구축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장 군수는 "각 시군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친환경적인 녹색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착한 여행을 위해서 각 시·군 터미널과 공항 등에 친환경 공유차 플랫폼을 설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 시·군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발과 COP28 공동 유치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허가 과정에서 환경 오염원 방지 규정 철저히 준수 ▲미세플라스틱 함유 각종 세재 사용 자제 정책 ▲해양·갯벌·산림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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