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방적 격리 중 2차 검사서 뒤늦게 확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11명 추가됐다. 강원도 양구 육군 부대에서 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관련, 4명이 완치됐고 11명이 추가확진됐으며, 누적확진자는 1766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양=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0세 미만 군 장병 88%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국방부가 밝힌 24일 경기 고양시 육군 9사단(백마부대)에서 장병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6.24 photo@newspim.com |
추가 확진자 11명 가운데 6명은 강원도 양구 육군 부대 소속 병사들이다. 이들은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명 모두 복귀 후 같은 생활관에 격리됐었다.
육군은 밀접 접촉자 등 72명에 대해 추가 검사한 결과 7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이날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신규 확진자 5명은 경기도 양주, 강원도 인제·춘천, 전남 담양 육군 부대와 충북 충주 공군 부대에서 1명씩 나왔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백신접종이 완료된 후 확진된 돌파감염은 8명이다. 이로써 군내 돌파감염 누적 확진자는 171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 1766명 가운데 완치 인원은 1696명이며 치료중인 환자는 70명이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517명, 군이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1만9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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