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1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30일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이 준공돼 임상시험용 완제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사진=KBIOHealth] 2021.09.30 baek3413@newspim.com |
KBIOHealth는 2013년부터 독자적 생산시설 운영이 어려운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과 연구기관에 원료의약품 생산을 지원해왔다.
기업들이 원료의약품 생산 후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별도로 찾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된다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해 주기 위해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은 연면적 2640㎡의 지상 2층 규모로 충전실, 동결건조 기계실, 포장실, 세척멸균실, 미립구 제조실로 구성됐다.
국비 140억 원, 지방비 25억 원, 민간 투자본 35억 원 등 총 200억 원(건축비 74억 원. 장비비 1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완제의약품 생산 서비스는 자동화 시스템과 Isolator(무균 공정을 위한 외부 환경 격리 시스템)를 통해 운영된다.
차상훈 이사장은 "이번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준공이 KBIOHealth의 설립 목적인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원스톱 체계를 완성하고 제조지원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을 더욱 촉진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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