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경찰청은 오는 5일 남부경찰서가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2012년 시가 출범한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으로 치안수요가 늘어난데 대응키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건립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일 문을 여는 세종시 남부경찰서와 김경열 초대 서장(좌측 상단) 모습.[사진=행복청, 세종경찰청) 2021.10.04. goongeen@newspim.com |
세종남부경찰서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정부세종청사로 집중되는 집회·시위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신설된 세종남부경찰서는 세종시 1~4생활권과 6생활권 및 금남·장군·연기면까지 관할한다.
기존의 세종경찰서는 이번 세종남부경찰서 개서와 동시에 '세종북부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조치원읍, 연서·전의·소정·전동·연동·부강면을 관할한다.
초대 세종남부경찰서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 48기로 임관한 김경열 총경이 맞게됐다. 김 서장은 "시민 감동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2019년 보람동 시청 인근에 착공해 최근 준공됐다. 1만5110㎡ 부지에 연면적 950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본관동과 민원동으로 구성돼 9개과에 경찰관과 일반직 포함 259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행복청이 건립한 청사는 치안기능 확보와 함께 시민친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애썼다. '도시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청사' 건립을 목표로 다양한 공간조성 등에 노력했다.
운전면허 발급 등 민원영역과 수사부서 및 사격장 등 보안영역을 분리했다.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카페테리아 및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중정원도 꾸몄다.
세종경찰청은 오는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남부경찰서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지난 2일 인사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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