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살해한 후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여성 지인을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 한 혐의로 회사원 A(40대)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10.08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지난 달 29일 자신의 차 안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말다툼 중 살해한 후 포항 지역 한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B씨 기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하고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A씨가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동해면 상정리 인근 야산에서 B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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