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독도에서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양경찰 구조세력이 출동 중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42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km 해상에서 후포선적 72t 선박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자료사진.[뉴스핌 DB]2021.09.10 nulcheon@newspim.com |
A호에 타고 있는 선원 9명은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한국인 3명으로 파악됐다.
동해해경청 소속 5000t과 1500t급 경비함정은 오늘 오후 9∼10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사고해역에 출동한 헬기는 유류 문제와 기상악화로 회항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기상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도가 3∼4m로 일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구명벌이 떠 있으나 선원이 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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