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3대 1...대신증권 가장 낮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오후에 청약 증거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 증거금은 총 1조1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정오 기준 청약 증거금은 1030억1430만원 수준이었다.
25일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증권] |
청약 경쟁률은 6대 1을, 청약 건수는 46만건을 돌파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5.48대 1 ▲대신증권 1.99대 1 ▲한국투자증권 13.22대 1 ▲신한금융투자 10.02대 1로 나타났다. 예상 균등물량은 평균 9.15주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일반청약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425만주로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공모가격은 희망밴드 최상단인 9만원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1545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4개 증권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26일은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했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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