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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우주로]① '75톤 로켓엔진' 국격 높이다…한화에어로, 발사체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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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가스터빈 제작업체...75톤 엔진 생산 성공 '세계 7번째'
하늘 넘어 우주로...'스페이스 허브' 출범·'항공우주본부' 신설까지

[편집자] 지난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날았다.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진 못했지만 1단·2단 로켓과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 등 핵심 기술은 성공적이었다. 내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의 완전한 성공이 기대된다. 누리호의 주역은 K-방산의 대표 기업들이다. 11년 7개월 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국내 300여개 기업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 눈길을 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발사에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75톤 엔진의 정상 작동이었는데 완벽하게 잘 됐다".(지난 21일 누리호 발사 후 이상률 항우연 원장)

누리호의 심장인 75톤 액체로켓엔진의 개발과 생산은 '순수 국내기술'이다. 이 엔진기술은 '세계 7번째'라는 수식어가 따를 만큼 고난도로 꼽힌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년 넘는 기간동안 100여명에 달하는 최고의 기술인력을 투입해 만든 결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75t급 액체로켓엔진 [자료=한화] 2021.10.20 biggerthanseoul@newspim.com

누리호 사업을 통해 발사체 엔진기술 역량을 높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우주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든든한 지원군으로, 그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은 우주를 향한 한화의 총지휘자로 나선다.

우주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독보적인 엔진기술이 한화의 백년대계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세계 우주사업은 2040년 124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 2005년부터 노력의 결실...75톤 엔진 세계 7번째로 제작 성공 

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년 전인 2005년 나로호 핵심부품과 누리호 터보펌프 개발을 시작으로 2012년 누리호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의 '심장'인 액체로켓엔진 제작, 조립을 담당했다. 누리호는 총 길이 47.2m, 직경 3.5m, 중량 200톤으로 3단의 로켓으로 제작됐다. 이중 1단에 75톤금 액체엔진 4개, 2단에 1개, 3단에는 7톤급 액체엔지 1개 등 총 6개가 탑재됐다. 또한 터보펌프, 밸브류 제작 등도 같이 담당했다. 

이 가운데 75톤 액체로켓엔진의 개발, 생산 과정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발사체 기술은 대표적인 안보기술이라 국가간 기술이전이 금지돼 있다. 전략무기인 미사일, 특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나로호 발사때 러시아에서 1단을 통째 들고오면서 수십 명의 보안요원이 따라와 기술 유출을 막겠다며 국내 연구진들을 감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누리호 엔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1.10.26 yunyun@newspim.com

이번 누리호 사업에서 모든 것을 국내 독자 기술로 진행했다. 항우연은 "75톤급 액체엔진은 누리호 발사 전까지 총 33개의 엔진을 시험했다"며 "총 184회, 누적연소시간 18290초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액체로켓엔진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며 "엔지니어와 직접 생산작업자 등 100여명 가까운 인력이 10년 이상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중대형 액체엔진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조 업체로 30여년 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누리호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움들을 극복했다.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 개발자는 "엔진 조립 과정에서 호환성을 확보하면서 각 연결부의 기능 시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았다"며 "가스터빈 엔진 조립 프로세스를 벤치마킹 하고 실제와 동일한 형상의 엔진 목업 생산과 수십여기의 실엔진 조립, 납품 과정들을 통해 개선 발전시키면서 기술적 어려움들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 3월 스페이스 허브 출범 이어 항공우주본부 신설까지 '속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제 하늘을 넘어 우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우주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국내 발사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채비에 나섰다. 발사체 사업은 위성체 사업, 지상체 사업, 위성활용 서비스 등 4대 핵심 우주사업중 하나로 이번 누리호와 같이 위성체를 지구 대기권 밖의 목표 궤도에까지 진입시켜주는 로켓 등을 쏘아올리는 것이다. 

최근 우주 산업은 '인류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린다. 우주 산업이 국가 주도인 '올드 스페이스'에서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 한화가 그룹 차원에서 우주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yunyun@newspim.com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세계 무대에서 사업 역량과 리더십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항공·우주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화는 지난 3월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팀장을 맡기도 했다. 우주사업본부 신설은 스페이스허브 출범에서 한발 나아가 구체적인 사업본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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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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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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