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여자만 양식장 관리선에서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장과 근로자 수색 5일째인 현재까지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2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사고 이후 집중 수색이 펼쳐지나 해상사고라는 상황에 따라 여건상 수색 4~5일이 지나면 안타깝지만 일반수색으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다만 실종자 가족의 요청이 있을 시 장비‧인력 등을 동원해 수색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표류중인 양식장 관리선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1.10.22 ojg2340@newspim.com |
이번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3시 21분께 양식장 관리선 "작업자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경찰 112 상황실을 경유해 해경 측에 전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의 확인 결과 신고자마저 연락이 두절되고, 관리선에서 휴대폰만이 발견됐다.
해경 확인 결과 해상으로 추락한 사람은 선장 A(48) 씨로 확인되며, 신고자는 근로자 B(36) 씨로 밝혀졌다. 실종자 모두 순천시 거주자로 알려졌다.
사고 후 해경은 경비함정과 유관기관, 민간구조선 등 25척의 선박을 동원 하는 등 해안가 수색을 위해 육군(24명)과 민간드론수색대의 드론 17대를 동원해 집중 수색작업을 펼쳤다.
이 시간 현재까지 사고해역에서 해경의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으나 발견되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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