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에 지방소멸위기 극복위한 '경북형 작은정원'이 도내에서 첫 조성된다.
영양군은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단계를 거쳐 영양군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은 도시민들을 위한 휴식·영농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계인구 확보위한 거점을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키 위한 프로젝트이다.
경북도 내 처음으로 영양군 청기면에 조성되는 '지방소멸위기' 극복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사진=영양군] 2021.10.28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영양군의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조성된다.
개별 텃밭·정원·주차장을 갖춘 개별체류시설과 별빛정원, 북카페, 농산물가공체험실 등 공동이용시설을 담고 있다.
또 지역주민의 자발 참여를 유도해 소규모 로컬축제, 텃밭관리 대행, 영농교육 등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개발·운영된다.
영양군은 이전 사업을 통해 연간 체류인구 120명, 방문객 8200명의 유치와 연간 1억3000만 원 이상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체류인구의 유입에 따른 지역의 활성화와 입주민의 귀촌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연안愛 별빛정원' 사업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구유입모델로 경북도 공모에서 영양군이 최초로 선정된 것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국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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