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고품질 천혜향 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 농가를 대상으로 만감류 선진농가 벤치마킹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만감류 조성사업 추진농가와 농협 관계자 등 약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만감류 마이스터 농장을 방문해 천혜향 재배기술과 묘목 식재 요령, 토양 관리법 등을 배웠다.
천혜향 농가 견학 [사진=곡성군] 2021.11.01 ojg2340@newspim.com |
천혜향은 1984년 일본에서 감귤품종인 청견과 앙콜을 교배하고 여기에 다시 마코트를 교잡해 육성한 품종으로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매우 풍부하고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열대 과수 중 하나다.
군은 지난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현재까지 천혜향 재배단지 1.4ha을 조성했다. 또한 같은 사업으로 2022년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내륙에서는 생소한 천혜향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감류를 농민들이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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