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테마·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존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괴산 유명 관광지(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산막이옛길, 성불산 치유의 숲, 쌍곡계곡 소금강, 화양구곡 운영담)[사진 = 괴산군] 2021.11.02 baek3413@newspim.com |
유명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설치 운영해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괴산군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한 힐링·체류형 인프라 구축 사업도 추진된다.
지난 7월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산림복지단지는 산림레포츠 단지,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힐링·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화양구곡, 쌍곡계곡, 수옥정에 기반 시설이 확충된다.
지난해 화양구곡 문화 생태탐방로 조성에 이어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과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쌍곡계곡은 자연과 연계한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사계절 탐방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수옥정 관광지에는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유입되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수옥폭포에서 조령3관문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있다.
이 외에 괴강관광지 불빛공원과 괴산읍 제월리에서 감물면 오창리까지 달래강 물빛따라 고향가는 길(물빛 산책로)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테마·체류형 관광을 육성해 침체됐던 경기를 부양시킬 계획이다"며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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