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세종의사당 건립 등 현안 건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4일 시청에서 국민의힘과 내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사업에 대해 국비확보를 요청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역이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국민의힘 충청권역 예산정책협의회.[사진=세종시] 2021.11.04 goongeen@newspim.com |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시당에서는 최민호 시당위원장과 선기운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은지 일주일만에 다시 방문하니 세종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지는 것 같다"며 "세종시의 현안과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립민속박물관 확장 이전 등 8가지 주요사업 국비 확보를 요청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등 지역현안 5가지 과제도 함께 건의했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 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행복도시법 개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이어 건의한 국비사업은 세종경찰청사, 국립민속박물관, 과학문화센터,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과 충남대 세종캠퍼스,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및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정치·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세종시가 도시 위상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