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9일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한 후 첫 공식일정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일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1.08 nevermind@newspim.com |
이 자리에선 유럽순방 결과에 대한 외교적 성과를 언급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SNS에 올린 '부다페스트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G20 정상회의와 COP 26에서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건한 지지도 확인했다"고 7박9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중유럽 4개국 V4의 중요성을 국민들과 언론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한 후"앞으로 이 나라들에 대해 언론이 국민께 자세히 알려 드리고 이 나라들과의 협력과 연대가 우리나라 발전과 국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V4 국가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단계적 일상회복과 경제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발언도 내놓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한 추가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매점매석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공공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nevermi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