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과의 대화 교착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중국이 영향력을 건설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존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미국과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중국·러시아와는 관계 강화를 도모한다는 지적에 "중국은 평양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국제 사회는 그들이 이 영향력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쓰기를 원한다"라고 답했다.
그 예로 커비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준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외교적인 해결책,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움직이도록 돕는 데 중국은 영향력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방향을 찾기 위해 북한과 대화, 외교를 추구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 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2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2019.06.21.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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