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푸른나무 작은도서관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 주관으로 열린 올해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대회에서 '지역사회연계·협력부문' 우수사례로 뽑혔다.
1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시기에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일선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기획해 진행됐다.
학교 부문에서 10건과 지역사회 연계·협력 부문에서 4건 등 14건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 중 작은도서관이 우수사례로 뽑힌 것은 세종시 밖에 없다.
푸른나무 작은도서관 방과후학교.[사진=세종시] 2021.11.12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푸른나무 작은도서관은 조치원읍 신흥리 푸르지오 아파트 내에 있고 선생님들이 전원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다.
11개 강좌에 11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도 열려 있는 배움터다.
4년째 운영 중인 저학년 책놀이는 주제도서를 함께 읽은 후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후속활동을 진행해 독서습관을 기르고 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창의소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토요일에 격주로 운영된다. 낯선 방식의 그리기를 통해 다양한 관찰 방식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그리기를 익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해 작은도서관과 돌봄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작은도서관 21개, 아동센터 10개, 돌봄센터 5개소에서 1179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순회강사와 재료비 지원, 방과후 프로그램 학생 모집 등 직접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과후학교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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