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일반회계 4319억원, 특별회계 92억원 등 총 441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의 소득,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일반회계는 14.6%(550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도 11.12%(9억원)가 증가해 강진군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강진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1.03.18 ej7648@newspim.com |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08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5.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899억원으로 20.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에 218억원, 농어민 공익수당에 49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47억원, 묵은지 상품화사업에 4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어촌뉴딜300사업에 96억원과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에 10억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 환경 개선과 어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돈이 되는 관광,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분홍 나루 노을공원 관광자원화사업에 15억원과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17억원, 노을경관 조성사업에 12억원, 강진만 생태체험관 및 생태탐방학습 홍보관 조성사업에 37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등의 유치에 21억원, 강진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29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농촌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17억원,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26억원,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101억원,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127억원을 집중 투입 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 재정 지출로 지역 경제의 활력과 강진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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