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경영 강화 위한 포석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인 홍정혁(38) 씨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은 홍 부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BGF]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 |
홍 부사장은 BGF신사업개발실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 사업을 전개하는 BGF에코바이오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2019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승진인 셈이다.
현재 홍 회장은 BGF의 지분 53.34%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이어 장남 홍정국 BGF 사장의 지분은 10.29%다. 홍 부사장의 경우 0.03%에 불과하다. 현재까진 형 홍 사장이 동생보다 승계 구도에선 앞서 있다.
BGF그룹 관계자는 "균형 있는 시각과 업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출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