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동구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계절형 실업, 한파 등 겨울철 위기상황 발생 시 더 취약한 상태에 놓인 가구와 개인을 집중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동구] 2021.09.23 rai@newspim.com |
구는 단전‧단수‧단가스, 전기료·각종 보험료 체납, 금융연체, 의료비 과다 지출 등 17개 기관, 34종의 취약계층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한다.
동 찾아가는 복지팀 중심으로 홀몸어르신 등 취약가구 상담과 가정방문, 현장조사를 강화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다가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동 단위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한다.
구는 발굴한 위기가구를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창구를 중심으로 위기 요인별 공적 지원을 우선하고 복지급여 신청 장벽이 있는 노인, 장애인 등 대상으로 공무원 직권신청 등 적극행정을 강화한다.
맞춤형 급여 안내(복지멤버십)도 활용한다. 본인이 받을 가능성이 있는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찾아서 안내해 주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코로나19로 생활여건이 위협받는 위기가구의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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