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오는 27일 하남동 경암근린공원에서 제1회 자원순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자원순환 축제다.
광산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해의 분리수거왕 시상, 기부금 전달식, 자원순환 성과보고회,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원순환페스티벌 웹포스터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1.11.24 kh10890@newspim.com |
올해의 분리수거왕은 폐건전지와 종이팩 분리배출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시민 6명이 선정됐다. 광산구청장상 수여와 함께 수거 보상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광산구가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에 참여한 4개 기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광산구가 추진해 온 자원순환 교육‧캠페인, 1회용품 안쓰기 시민 도전단 활동, 자원순환해설사 교육활동 등 자원순환 성과를 보고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10개의 자원순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광산구 초‧중학생들이 중고물품을 팔고 교환하는 벼룩장터, 경암근린공원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는 '줍깅(조깅+줍기)' 활동도 진행한다. 줍깅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을 부여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위한 광산구와 시민의 노력을 되짚어 보고, 지속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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