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지역 대학들이 LH 신규채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2021년도 LH 신규채용이 신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이 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2021년도 LH 신규채용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2.01 news2349@newspim.com |
신규채용의 필요성을 인식한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마련한 이날 면담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 정찬휘 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장이 함께 참석해 "LH 채용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신규채용 건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정부에서는 LH 정원을 2025년까지 1064명을 감원하고, 추가로 1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LH는 올해 1088명의 채용을 계획했지만, 인턴 일부를 제외하고는 정규직원에 대한 신규채용이 중단된 상황이다.
LH는 그간 진주지역에 8000억원의 경제효과와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고,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인재 의무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LH의 인원 감축과 신규채용 축소 계획이 알려지면서 경남 지역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던 청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규채용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기재부 등과 협의해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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