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이준석, 울산 회동 시작...尹 "잘 쉬셨냐" 李 "쉬긴요, 고생했지"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20:49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20:52

이준석, '패싱'에 당무거부 4일차
尹, 일정 취소한 채 울산으로 직접 이동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윤 후보 측의 '패싱' 발언에 이 대표가 반발하며 당무 거부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이 대표와 직접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내려갔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사진= SBS뉴스 유튜브 캡쳐] 2021.12.03 kimsh@newspim.com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울주군 한 불고기집에서 만났다. 서울에서 내려간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만나 "아이고 잘 쉬셨어요?"라고 물었고, 이 대표는 "잘 쉬긴요, 고생했지"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공개된 첫 인사였지만 윤 후보의 '리프레시(재충전) 하러 간 것 같다'는 기존 발언에 이 대표가 뼈 있게 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 외에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민 당 조직부총장이 배석했다.

윤 후보는 웃옷을 벗으며 "식사나 이런건 괜찮으셨나. 우리 대표님이 지방을 가실려고 그러면 수행도 좀 옆에 붙이고 그렇게 가야 한다"며 "이렇게 그냥 가방 하나 들고 돌아다니시게 해서 그랬나"라고 우호적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대표는 이에 웃으며 "여섯 명을 달고 다녔다"고 답해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윤 후보는 이어 이 대표의 순천행을 언급하며 "천하람 변호사가 안내했나"라고 물었고 이 대표는 이어 "천 변호사가 급하게 알아서 오게 됐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에 "모종린 교수가 관여했던 청년들이 하는 숍(가게)가 있는, 경주 황남동처럼 했다고 해서 순천 꼭 가봐야지 했는데 다음에 같이 가시자"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합석자들이 웃는 분위기에서 이 대표는 "순천 도착이 제게는 아픈 추억이 있다"며 배석자들을 제외한 채 윤 후보, 이 대표, 김 원내대표 3인만의 비공개 회동으로 전환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