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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서구청장 '대전시장 출마' 선언 "경제수도의 기적 만들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4:32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9:23

"대전미래 가름하는 중차대한 선거"
박병석·박범계 '일심히 해보라' 덕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민선 8기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장 청장 출마를 박병석·박범계 의원이 암묵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민선 8기 대전시장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021.12.07 nn0416@newspim.com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연 장 청장은 "위기의 대전을 살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경제수도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장에 도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장 청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대전의 제자리 걸음이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가름하는 중차대한 선거가 될 것이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면서 "하지만 이대로 시장선거를 치렀다가는 필패한다는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의 정책을 비판했다. 중기부 세종시 이전과 K-바이오랩 허브 국책사업 탈락을 거론하며 "'대전패싱'으로 시민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 일자리 부족과 동서불균형으로 시민들이 세종과 수도권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수도 대전' 건설을 강조했다. 장 청장은 "행정과 정책 전문가로 대전발전을 위해 일해온 사람이다"라며 "'민생 시장'으로 시민과 함께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박병석·박범계 의원과 출마에 대해 상의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장 청장이 "출마문제는 중앙당과 논의할 문제가 아니"라면서 "(박병석·박범계 의원)두분께 (출마 의지를)말씀드렸는데 '열심히 해보라'는 덕담을 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당 일각에서도 장 청장에 대한 암묵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역정계에서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또한 경선 전략 질문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 쉽지 않은 만큼 지금보다 더 민주진영의 외연확장이 필요하다"며 "지지자 응집력 강화 필요가 있는데 제가 그런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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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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