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일원에 대규모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해양생태공원숲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3일 시는 '해양생태공원숲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평택항 항만 배후단지 일원에 추진하는 해양생태공원 숲 조감도[사진=평택시] 2021.12.13 krg0404@newspim.com |
해양생태공원 숲 조성사업은 평택항을 둘러싸고 있는 서부지역 일대는 대규모 에너지 시설, 국가산단, 대형 선박 등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설들이 모여 있어 환경보호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해양생태공원 숲은 약 165만㎡ 규모로, '해양생태공원'에는 국립해양생태공원과 국립해양생태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또 공원은 탄소 저감효과 및 자연 친화적 정화기능이 확보되도록 구축되며 평택 서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문화·관광 시설도 자리한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평택항 매립예정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해양 조망 여가공간의 해양생태공원숲, 친수공간을 조성해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 특별대책 위원회'에 참석해 친수녹지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평택항 매립예정지에 해양생태공원 숲 조성 계획을 건의해 해수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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