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방사청장 "50억불 규모 국산장갑차 '레드백' 수주에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호주 방문 동행한 강은호 방사청장 "K-9 협력사업이 모범사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13일 호주 수출 계약을 타진 중인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사업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에 동행 중인 강 청장은 이날 호주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규모는 널리 알려지기를 50억 불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구체적인 저희가 주계약자가 된다면 협력의 규모는 논의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제가 방위사업청장으로서야 당연히 저희가 사업을 수주하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DSEI 2021 전시회 한화디펜스 다목적무인차량 전시 모습 [사진=한화디펜스] 2021.09.14 yunyun@newspim.com

그는 "그 이전에 여기에서 아까 MOU를 체결하고 K-9 자주포 협력사업이 아주 좋은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양국 간에 일종의 사고파는, 즉 바이앤셀러(buy and seller) 관계식의 일회성 관계가 아니라 양국이 서로 기술적 장점을 결합하고, 또 산업 협력 측면에서도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협력 관계를 K-9 자주포 사업을 통해서 구현할 것"이라며 "그러면 그 과정에서 레드백 협력사업과 관련해서도 훨씬 더 신뢰가 깊어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호주 측도 우리 측을 선정하는 것이 훨씬 더 국익에 맞다고 판단된다면 당연히 레드백을 선정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 "그것은 실제 획득사업을 추진하는 호주 측에서 결정할 것이지만 저희들 예상으로는 내년 안에는 의사결정을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2019년 9월 독일 라인메탈디펜스(Rheinmetall Defence)사의 '링스(Lynx)' 장갑차와 함께 호주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됐다.

호주 육군은 올 하반기까지 ▲차량성능 ▲방호 ▲화력 ▲운용자평가 ▲정비‧수송 시험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LAND 400 3단계 사업에 획득비용과 훈련 등 각종 지원체계 확보, 시설 건설 등의 명목으로 14조~ 20조 원의 예산을 배정해 둔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완성 시제품이 호주 현지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한화디펜스] 2021.01.12 yunyun@newspim.com

강 청장은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레드백 관련 언급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정상 간의 레드백이라는 사업을 거론하시면서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데 저는 이쪽 분야에서 일한 지가 올해로 방산 분야만 23년째인데, 지켜보건대 양국 정상 간의 깊은 신뢰 관계는 양국 간의 방산 협력에도 가장 강력한 기반이 된다. 오늘 저는 수행원으로서 지켜보건대 양국 정상 간의 신뢰 관계는 어디하고도 비교 없을 만큼 서로 신뢰하고 계시고,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셨고, 그 과정을 저는 지켜봤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K-9 자주포 수출의 의의에 대해 "K-9 자주포는 현재 견인포 중심의 호주 육군의 화력 지원체계 운용 개념을 생존성 보장과 신속 타격 지원이 가능한 화력 지원 개념으로 발전시켜서 보다 입체적인 육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한 K-9 현지 공장이 건설될 빅토리아주 질롱시는 한국의 창원시 같은 군수혁신도시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고, 한국의 방위사업청과 실제 사업수행자인 한화 디펜스는 여기에 최선을 다해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K-9이 우방국인 호주와 방산 협력의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래지향적인 국가안보 협력사업의 상징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