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폐막…"디지털 총회, 역대 최고 총회"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3:25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5:35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코로나19 차원을 넘어 디지털 총회의 가능성을 제시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가 16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 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강만관 본부장이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세계유산본부] 2021.12.17 mmspress@newspim.com

이날 폐회식에서 덴마크 베스트일랜드(Vestjylland), 핀란드 사이마(Saimaa) 등 올해 현장심사를 마친 8곳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심의를 통과해 내년 4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총회에서 처음 열린 세계지질공원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74개 세계지질공원 출품작 중 세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이 중 스페인 오리젠스(Origens) 세계지질공원 영상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제1회 청년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 임마누엘 데오 실랄라이(Immanuel Deo Silalahi)씨가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유네스코 및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청년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0여 편의 주제발표와 역대 최대 참가 인원인 3000여 명이 참여해 국제협력 방안과 기후변화 대처 등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첫 선을 보인 세계지질공원 가상 홍보관과 제주 세계지질공원 가상트레일 답사는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향후 1년여 동안 가상홍보관과 답사 체험프로그램을 연장했다.

폐막식에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니콜라스 조로스(Nickolas C. Zouros)의장은 "제주는 가장 훌륭한 세계지질공원 중 한 곳으로 첫 디지털 총회를 효율적이고 감동적으로 개최했다"면서 "역대 총회 중 가장 성공적인 총회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총회를 총괄한 강만관 세계유산본부 본부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주총회가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총회 운영으로 전 세계에 제주의 역량을 알리는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차기 총회개최지는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모로코 등 4개국이 치열한 유치전 끝에 모로코 므군(M'Goun) 세계지질공원이 선정됐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