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이 27.1%를 기록해 목표치인 27%를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시는 하도급 참여비율 달성을 위해 10억 원 이상 공공공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축연면적 1만㎡ 이상 공사장 136곳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하도급 참여현황을 매 분기마다 조사했다.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확대 독려와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공사 본사에 시장 서한문 발송을 통해 협조를 구하고, 지역건설 관련협회 관계자와 함께 합동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하도급 판매(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전체 하도급 발주금액 2조720억원 중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금액이 5615억원으로 올해 지역하도급률은 지난해 4분기 26.05%보다 1.05%포인트 향상된 27.1%를 기록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하도급 금액 6636억원 중 2781억원이 지역업체에 수주돼 41.91%를 기록했고 민간부문은 하도급 금액 1조 4084억원 중 2834억원이 지역업체에 수주돼 20.13%로 공공부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하도급률 90% 이상 우수현장 비율은 전체 136곳 중 43곳으로 공공부문은 39곳, 민간부문은 4곳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지역하도급 성과로 52억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증대와 연간 440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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