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백신·치료제 현주소] ①K-바이오,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우뚝'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0:05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21: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Z·노바백스·스푸트니크 이어 모더나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삼성바이오로직스 앞장
글로벌 백신수급 안정 기여..CMO 역량 입증

[편집자] 2021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됐습니다.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작되자마자 확진자가 속출하고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출현 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상업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현황을 짚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우뚝 섰다.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본격화 하면서다. 업계에선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이 입증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한다.

3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위탁생산되고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 스푸트니크, 모더나 등 총 4가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달성을 앞두고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접종을 하고 있다. 21.10.22 kimkim@newspim.com

먼저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와 노바백스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AZ 백신은 지난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접종 현장에 투입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AZ의 CMO 계약은 12월 종료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AZ 백신은 12월 31일까지만 생산된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국내에서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월 노바백스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다음달 중 국내에서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아마 1월 중에 허가가 완료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4일 노바백스와 백신 CMO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모더나로부터 백신 원료(DS)를 공급 받아 일정한 공정을 거쳐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mRNA 방식으로는 첫 국내 생산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CMO 계약을 맺었다. DP 위탁생산은 무균 충전과 라벨링, 포장 등 공정의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위탁생산시 생산부터 출하까지 9개월 정도 걸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기간을 자체적인 기술 혁신과 모더나·정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4개월가량 대폭 단축 시켰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초도 생산 물량 243만5000회분을 국내에 공급했다. 이후 11월 초 스파이크박스주라는 제품명으로 식약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사진=각사 제공]

지엘라파의 자회사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지난해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현재 회사 측은 스푸트니크 라이트 450만 도즈 분량의 1차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물량에 대해선 지난 10월 말쯤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품질 확인을 받았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라이트 1차 출하 물량은 준비가 완료 됐다"며 "RDIF에서 출고할 국가를 확정해야 물건이 나갈 수 있으며 1월 중으로 출하를 예상한다"고 했다.

자체 물량 외에도 한국코러스는 보령바이오파마, 바이오넥스, 이수앱지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스푸트니크 백신을 생산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가 발빠르게 백신 생산에 나서며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