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협력업체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와 관련한 입장과 안전관리대책을 9일 발표한다.
한전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정승일 사장 주재로 전 경영진을 소집해 협력회사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2020년도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5.27 alwaysame@newspim.com |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3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작업을 하던 중 감전 사고로 숨졌다.
당시 작업은 한전의 안전 규정에 따라 2인 1조로 진행됐어야 했지만 당시 하청업체에서는 김씨를 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정승일 사장과 전화통화에서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한전 사장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전은 급하게 이번 사고에 대한 입장과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내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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