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2단계↑...국내 화학사 최고 수준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세계 최초 양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 BBB'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SK케미칼이 2020년 첫 평가 이후 1년 만에 2단계 상승한 것이다. BBB 등급은 아마존(Amazon),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국내 화학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케미칼 전경 [사진=SK케미칼] 2022.01.10 yunyun@newspim.com |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상용화 및 바이오 기반 화학 소재 개발 등 '친환경 기술'의 우수성과 2030년 탄소배출 50%감축 등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ESG 등급 주요 평가 항목인 탄소배출 부문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화학회사들 중 상위 10% 이내에 드는 평가점수를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으로 평가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MSCI ESG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은 것은 글로벌 원자재 화학 업종 중 상위 19위권 내 수준"이라며 "ESG 경영 가치에 부합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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