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화건설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한다. 총 사업비는 7214억원 규모다.
한화건설은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왼쪽부터)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2022.01.10 sungsoo@newspim.com |
이번 실시협약에서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는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 총 사업비 72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의 지하화 및 현대화로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한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일기준 65만t, 차집관로 11.3km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은 2027년 예정이다.
최광호 부회장은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모범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과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파주시와 화성시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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