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판매 활동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본격적인 고로쇠약수 채취·판매를 위한 사전점검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광양읍과 봉강, 옥룡 등 고로쇠약수 채취 및 로컬푸드마트 출하 대표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로쇠약수 판매 일정 및 출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백운산 고로쇠약수 출하농가 간담회 [사진=광양농협] 2022.01.13 ojg2340@newspim.com |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오는 20일 첫 출하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판매보다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 후 가정에서 소비하거나 택배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으로 소량단위 상품의 판매증가가 예상돼, 출하농가에 소량단위 상품의 출하량을 늘려 줄 것을 주문했다.
올해 판매가격은 5L(500mL×10병) 2만 2000원, 9L(1.5L×6병) 3만 4000원, 18L(1.5L×12병) 6만원에 판매예정이다.
광양농협은 고로쇠약수 전량 판매를 목표로 직거래장터운영과 밴드, SNS, 현수막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특히 게르마늄 성분이 타 지역산에 비해 많아 최고로 꼽힌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채취 농가를 돕고 건강에도 유익한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5만 4000L 약 2억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7만 2000L 2억 5000만원을 목표로 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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