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인권위 "선거운동 금지 연령 기준 하향·삭제해야"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2:00

"모의투표 시행 교육 지침 등 개발해 보급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정치 참여 길을 넓혀주는 관련 법 개정안을 잇따라 통과시킨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선거운동 금지 연령 기준도 대폭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6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선거운동 금지 연령 기준을 내리거나 삭제하고 모의투표 시행을 위한 교육 관련 지침, 유의사항 등을 개발해 보급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권위는 같은 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주민투표와 주민소환 등 지방자치제도 관련 연령 기준을 내리기 위한 법·제도적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의장에게도 청소년 정치 참여권을 확대하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빨리 통과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청소년모의투표중앙본부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있다. 이날 중앙본부는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이하여 만 17세 이하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선거인단 20만명이 참여하는 전국 17개 시·도 국회의원 청소년모의투표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30 leehs@newspim.com

국회는 지난해 말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내리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 있다. 국회는 지난 11일에는 정당 가입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내리는 정당법 일부 개정안도 처리했다.

관련 법이 줄줄이 개정 중이나 청소년이 정치에 참여하려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공직선거법 제60조 제1항에 따라 만 18세 미만 청소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에 관한 연령 기준은 여전히 19세다. 청소년이 선거권을 체험할 수 있는 모의투표 또한 여론조사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는 이유로 시행이 미뤄졌다.

인권위는 "청소년이 민주주의 사회 주권자로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인권위 또한 관련 법안 추진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정치적 참여권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