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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아껴쓰면 1㎾h당 30원 환급…상반기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실시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4:19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4:19

세종·나주·진천 3개 혁신도시 대상
2월~5월 절감분 6월 캐쉬백 지급
우수 절약 아파트 최대 300만원 지급
내달 28일까지 한전 사이버지점 신청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변 아파트 단지나 가구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인 경우 전기 절감량에 대해 1㎾h당 30원의 캐쉬백이 제공된다. 우수 절약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의 캐쉬백이 지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세종시청에서 세종·나주·진천 3개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장과 한국전력공사 사장, 에너지시민연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절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1.24 fedor01@newspim.com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발표된 '에너지 효율혁신 및 소비행태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3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민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소비행태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캐쉬백은 사업에 참여한 주변 아파트 단지나 가구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인 경우 절약된 전기사용량에 대해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국민 에너지 절감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시범사업에서는 각 아파트 단지가 전체 참여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300만원까지의 캐쉬백을 지급한다.

아파트 단지 내 각 세대도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전체 참여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대해 1㎾h 당 30원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동계 수요관리기간 중에 시작되는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으로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일상속의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3개 혁신도시의 시민들이 전기사용량을 5%만 줄여도 연간 약 34GWh의 전기가 절약되고 500㎖ 페트병 약 2억2000만개의 생산과 폐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은 3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신청·접수를 거쳐 2∼5월까지의 절감 실적에 대해 6월중 캐쉬백을 지급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 또는 세대는 24일부터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제1의 방안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있다"며 "에너지캐쉬백과 같은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노력은 탄소중립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핵심요소이며, 국가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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