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
전문학사·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전문대학으로 확대
올해 마이스터대 시범대학 8개교 13개 교육과정 인가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내년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대학이 확대된다.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첨단 분야와 산업체 수요 분야 등에서 직무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석사 수준의 직업교육을 실시해 고숙련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지난해 9월 시행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전문대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설치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마이스터대 시범대학 8개교의 13개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했다.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단기-전문학사-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의 교육 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대학이다.
2023학년도부터는 신청 대상을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 외에도 '전문학사 및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전문대학'으로 확대한다.
전문기술석사과정 설치·운영 인가를 신청하고자 하는 전문대학은 전임교원을 5명 이상 확보하고 전문학사 입학정원과 전문기술석사과정 입학정원을 1대1 비율로 조정하는 등 설치요건을 갖춰야 한다. 인가를 희망하는 전문대학은 다음달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인가 여부는 6월 30일까지 신청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내실 있는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과 제도 활성화로 신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