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R&D 과제 공고…모든 단위기술 패키지형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소재·부품의 해외의전도 완화와 기술고도화를 위해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841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기획 74개 과제와 자유공모형 과제 주관연구개발(R&D)기관 등을 선정하기 위안 공고를 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주요내용 및 예산규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2.03 fedor01@newspim.com |
사업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8410억원 수준이다.
핵심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소재-부품-모듈-수요 간 모든 단위기술에 걸쳐 연계 가능한 '패키지형' 과제로 7358억원을 지원한다.
이종(異種)기술 결합, 업종 연계와 단기 사업화를 위해 도전적 융·복합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이종기술융합형' 과제에1052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 특징은 소부장 경쟁력강화 정책 4년차를 맞아 185개 소부장 핵심품목의 공급안정성 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한다. 으뜸기업 전용연구개발R&D,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 특화단지 공동R&D 등 수요기업과 협력을 지원해 소부장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강화한다.
희소금속 대응 과제 신설, 미래선도품목 투자를 통해 한계 극복과 차세대 소부장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투자기관 연계(자유공모), 부처협업(함께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통로로 우수한 소부장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공급망 위기 극복 경험을 계기로 첨단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대-중-소 기업간 연대와 협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발표한 소부장 정책과 기술개발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에 대해서 대외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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