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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연분해 500년 소요 '아이스팩' 재사용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09:43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09:43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자연분해되는데 500년 이상 소요되고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생활폐기물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젤타입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소독한 후 업체나 식당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20년 시민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똑똑세종 실험실'에서 아이스팩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 시범단지와 수거업체를 선정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스팩 수거 실험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2.02.07 goongeen@newspim.com

최근 '아이스팩'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배달이나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 냉장·냉동 제품 등에 이용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로 된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하수구에 버린 후 분리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젤타입은 고흡수성 폴리머(SAP)로 돼있어 자연분해까지 5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타입은 하수구에 버리면 수질이 오염되고 소각시에는 발암물질이 나오는 등 환경문제가 우려된다.

아이스팩 재사용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2.02.07 goongeen@newspim.com

시는 현재 203개소에서 젤타입 아이스팩을 분리배출하는 방법으로 수거하고 있으나 앞으로 전체 아파트 단지의 신청을 받아 총 280여 곳에서 수거케 할 예정이다.

아이스팩 전용 수거 마대를 배부하고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배출하면 이를 수거해 선별·세척·포장 등 소독과정을 거쳐 필요한 곳에 배부해 재사용 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해 약 120톤가량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했다"며 "젤타입 아이스팩이 재사용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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