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이전 등 현안사업...국비 8720억원 목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8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 주재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고 행정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 8720억원을 목표로 선제적인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류임철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2.08 goongeen@newspim.com |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예상 쟁점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7927억원 보다 10% 많은 8720억원으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충청권 인공지능 메타버스 융합클러스터 구축, 세종 C-ITS 구축사업,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치유농업 복합센터 건립 등이다.
또 세종-안성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과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문화재생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기반 조성 현안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논의한 방안으로 이달부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주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철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국비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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