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1000만 관광도시로 발돋음 하기위해 힐링과 체험시설 투자를 확대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치유, 힐링이 더욱 부각되면서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힐링 중심의 체험·참여 관광 시설로 전환을 추진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괴산 주요 관광지. [사진=괴산군] 2022.02.09 baek3413@newspim.com |
이에따라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 활력을 불어넣는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진행한다.
이 곳에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과 모노레일·짚라인을 설치해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화양계곡, 쌍곡계곡, 괴강관광지 등 기존 관광자원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컨텐츠 구축에 나선다.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과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해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명소로 만든다.
2023년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여가 수요에 대비해 연풍새재 일원을 정비한다.
수옥폭포에서 조령3관문까지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괴산군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적극 활용한 힐링·체류형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난해 7월 착공한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장연면 오가리 일원에 294억 원을 투입해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춘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산림복지단지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 올해 개최하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발맞춰 유기농먹거리와 치유프로그램을 접목한 유기농 힐링투어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해 침체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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