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정부의 교사 감축 계획에 대해 반대 뜻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성명을 통해 "행안부의 교사 감축 개정안은 사실상 교육여건 개선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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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 [사진=박혜자 후보캠프] 2022.02.10 kh10890@newspim.com |
이어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새로운 방역체계가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안전과 등교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적정 인원 배치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단순 학생 수 증감에 맞춰 교사 수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교학점제 도입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정책을 감안할 때 교원 증원은 필수적인 상황이다"며 "지금은 미래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유·초·중·고교 교사 1168명을 감축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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