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10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최근 북한의 지속되는 미사일 발사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왼쪽부터)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1 photo@newspim.com |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만난다.
일정은 오후 2시 15분(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6시(오후 1시 15분)까지 한일·한미·한미일 순서로 협의가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에는 만찬도 예정됐다.
이번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는 지난해 10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후 약 4개월 만이다. 북한이 올해 1월에만 7차례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고, 지난달 30일에는 미국령 괌까지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 수위가 강해지고 있다.
3국 북핵대표는 북한의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 철회 가능성에 대비한 공조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한미일 국방장관은 약 30분 동안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긴밀하게 공조해나가기로 했으며, 추후에 대면회담을 하기로 약속했다. 오는 12일에는 하와이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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