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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①옛날 같지는 않지만...광주 민심은 "그럼에도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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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5·18 사과 둘러싼 진정성 부족"
"국민의힘 뿌리는 전두환...죽고 사는 문제"
안철수에 대한 비토 정서 제일 커

[광주=뉴스핌] 김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텃밭, 그중에서도 심장인 곳. 민주당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왔던 광주광역시에서의 민심은 실제로 변화가 감지됐다. 하지만 '태풍'이라기 보다는 '미풍'으로 보였다.

일부 연령대, '이대남'(20대 남자)을 필두로 한 2030세대 청년층에서는 '보수의 불모지'란 말이 무색한 듯 했지만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과(功過)를 떠나 "그래도 이재명"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 많이 들렸다.

"계란으로 바위를 쪼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면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 그런 상황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홍보열차 '열정열차'가 첫번째 일정을 마치고 광주를 지나 무안, 목포로 향했던 날.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지난 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02.06 kh10890@newspim.com

13일 오후 기자는 열정열차가 광주송정역에 정차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 행선지인 무안으로 향하지 않는 대신 최대한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다.  

열정열차는 오후 2시30분이 좀 넘어서야 광주송정역에 정차했다. 당초 기자회견, 광주 청년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 행사, 당 정책 홍보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역 광장에서 하는 행사들은 모두 취소가 된 상태였다.

이준석 대표가 광주 유권자들을 만나는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전날 이 대표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 조문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날 광주에서 이 대표의 동선이 조정되고, 원래 준비됐던 행사들이 진행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열차가 정차하고 한참 뒤에도 이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오후 3시가 되기 직전 광주송정역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을 받기 위해 열차에 탑승했다.

그 시간 역 광장에서는 "오늘을 기점으로 정말 광주를 떠나고 다시는 이곳 호남에 얼씬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지고 있었다. 국민의힘이 예정대로 광주송정역 도착 행사를 진행했다면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반발을 피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대진연 관계자는 "그 자가 이곳 광주 땅을 밟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그 자가 한 과거 만행들을 들춰보면 광주를 폄훼하고 5·18을 폄훼 한 자가 절대 이곳의 광주의 땅을 밟을 수는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다만 윤 후보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동맹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 머무르고 있었다. 

[광주=뉴스핌] 김은지 기자 = 13일 오후 광주송정역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일부 시민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호남 방문을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2.13 kimej@newspim.com

이날 역사 안을 빠져나오기 직전 운이 좋게 한명의 광주 시민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50대 여성 A씨는 바깥의 험한 분위기와 달리 "더 이상 민주당의 무소불위의 권력 앞에, 폭정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어디로 가야 있나"라며 누군가를 두리번거리며 찾는 모습이었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열정열차를 봤다는 A씨는 이준석 대표를 찾고 있었다. 그는 열정열차의 호남 순회 일정을 두고 "정말 열정적이다. 세대교체도 정권교체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 후보를 향해 국민 경선을 통한 단일화 제안을 한 데 대해서는 "지금 대한민국 국운이 걸려있는데, 대승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합의해 단일화로 했으면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A씨는 "안 후보가 단일화를 안 하게 되면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정치 생명도 끝날 것"이라며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가장 먼저 만난 A씨는 다행히 광주에 살고 있었지만 누가 여행객인지, 누가 광주에 집이 있는 사람인지를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광주송정역에서 가장 가까운 시장으로 일단 이동했다. 

한 카페에서 급하게 이 대표의 '야권 단일화' 발언 관련 기사를 쓰다 옆 테이블에 자리했던 시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40대 여성 B씨. B씨는 해외에 있다가 몇달 전 한국에 들어왔지만 학창시절을 광주에서 보냈고 부모님도 다 광주에 살고 있다고 했다.

B씨는 "부모님은 이재명 후보를 뽑는다고 한다"면서도 "민주당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 후보를 뽑는다는 것이 아니다. 당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호남을) 더 발전할 수 있는 인물이란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는 조금 더 광주에 잘할 것이다. 그런 신뢰적인 면을 부모님이 보는 것이고 만약 윤석열 후보가 더 지역에 잘해준다고 하면 윤 후보를 뽑을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러면서도 "광주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미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란 질문에는 "나는 그것은 못 느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호남 동행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 내 2030 청년 표심에 선거 향배가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더욱 빨리, 다양한 연령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만 같았다.

이곳의 상인인 20대 여성 C씨는 "호남에서 민주당의 지지세가 조금 흔들리고 있는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묘하지만 옛날 같지 않은 분위기인가"라고 재차 묻자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다.

C씨는 "연령대가 낮은, 2030 연령층에서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두 후보 다 마땅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C씨는 "안정적인 국가가 되려면 조금 더 믿음이 가는 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일단 윤석열 후보는 토론을 봐도 말씀하시는 게 와닿았던 적이 한 번도 없고 저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더 많았다"고 했다. 과거 윤 후보가 자주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것을 지적하며 "(당선 후) 자유의 보장이 안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내비쳤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혹평도 내놨다. "무섭다"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C씨는 "이재명 후보 부부의 인터뷰, 뉴스를 보면 두 분다 포용하고 따뜻하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본인 이득이 먼저인 것 같다"고 우려했다.

C씨는 "그래서 하는 말이 '차라리 안철수 후보를 뽑는 게 더 안정적이지 않겠는가"라면서도 "지지율이 높은 두 분 중 한분이 될 거 같다. 안 후보를 뽑아도 안될 게 뻔하니까 뽑지 않는 것만 못한게 아닌지"라며 "단일화 역시 어떤 마음에서 안 후보가 제안했는지는 이해는 하는데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전북 전주역을 찾아 국민통합과 산업 고도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사진=오른소리 캡쳐] 2022.02.12 kimej@newspim.com

'생각보다 윤 후보에 대한 광주 민심이 팍팍하지 않은 건가?'란 생각이 아주 잠시 동안은 머릿속을 스쳐갔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채 몇 분도 가기 전에 "윤석열이 그 사람은 안된다", "이재명이 될 것이다"란 또랑또랑한 목소리들이 깨우침을 주는 것마냥 귓 속에 울리고 있었다.

길을 걷다 마주한 60대 광주 시민 D씨는 "(후보들이) 잘못했든 뭐 했든 우리 또래는 무조건 뽑을 사람을 정해놨다"고 말했다. D씨는 "그래도 무엇으로 보든 이재명이가 된다고 봐야 한다. 모든 걸 보면 안다. 윤석열은 검찰만 하다 아무것도 뭐 모른다. 누가 써준 것, 그것만 읽지 않은가"라고 사실상 호통과 같은 발언을 했다. 

D씨는 윤 후보에 대해 "TV토론을 봐도 그렇다. 그 사람은 무조건 보복할 사람"이라고 보고있었다.  

D씨는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무리 탄핵을 당했어도 대구 그쪽 시장을 가면 지역이 보수화가 돼 있어 그 정치 이야기(탄핵 이야기)는 안 한다. 사람들은 (지지 정당에) 변화가 없는 것이 딱 인식이 돼 있다"면서 대구와 광주의 상황이 같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어떻게 보는가"란 질문에는 "앞전에는 여기 바람이 좋았는데 그 양반은 내가 봤을 때는 안 될 것 같다. 민주당으로 통합을 하든, 단일화를 하든 국민의힘 그쪽으로 단일화를 하든 그 사람은 정치에서 봤을 때는 전망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50대 시장 상인 E씨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 E씨는 "이번에 대통령은 이재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씨는 "도덕성이 깨끗한 사람이 나가려면 내가 나가야 맞다"면서도 "저는 도덕성보다도 좀 강력하게 경제를 좀 이끌어줄 행정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윤 후보를 향해서는 "보수는 이 나라의 주인이 아닌데 보수가 항상 이 나라의 주인 같이 행세하는 게 싫다. 보수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잠시 정권을 빼앗겼고, 법을 어겨도 우리가 더 똑똑하다 그런 것이 있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가 외치는 새정치에 대해서는 "그건 단일화라고 생각한다"는 답을 내놨다. 

E씨는 "안철수가 정치할 때부터 싫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른 데서 국익 선호에 쓰면 좋겠는데 굳이 정치를 해가지고 자기가 하는 일이 뭐 있는가. 맨날 단일화, 단일화, 단일화. 안철수가 꺼낸 이야기를 생각하면 단일화 말고 아무것도 없다"고 평가했다.

잠시 뱃속을 채우러 들어간 한 곳에서 만난 60대 여성 F씨는 "누가 대통령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유는 "도지사를 해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의 행정 경험을 높게 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의정부=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photo@newspim.com

이어 만난 택시기사 G씨는 "사람과 관계없이 나이에 따라 지지 후보가 갈리는 그런 것이 좀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젊은 사람들은 왜냐, 옛날 이 5·18 같은 것과 관련 지역 감정 이런 것을 못 느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G씨는 지역 민심을 술술 꿰고 있는 모습이었다. 

G씨는 "국민의힘의 뿌리는 전두환이다. 즉 진보와 보수 골이 깊고 이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 시절 너무 박정희가 여야를 갈라놨고 그때부터 전라도를 홀대했다. 과거 김대중의 고향인데도 박정희 표는 많이 나왔다"며  "지역감정이 말로는 없어졌다고 하는데 투표장에 들어가면 희한하게 그게 안된다. 인물을 보고 찍어야 하는데 민주당을 뽑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G씨는 "옛날에는 무조건 여기는 그냥 쭉 내려왔다. 진보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진보, 그렇게 돼 버렸다. 투표장만 가면 그냥 그래도 민주당"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윤석열 같은 사람도 옛날 5·18 묘역에 갔을 때 전두환이 이름을 밟고 넘어갔다면 우리 인식이 사실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도 했다. 윤 후보가 한 것은 사과가 아니라고도 봤다. 

그는 "진실되게 사과를 안 하고, 막상 전두환 이름을 밟고 넘어가라고 하면 넘어갈 사람도 아니지 않은가"라며 "전국 결과를 떠나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진정성이 없다는 화살은 안 후보에게도 돌아갔다. G씨는 "안철수에게는 너무 실망을 했다. 말하자면 진보인 척했다가 보수 쪽으로 돌아간것"이라고 봤다. 

G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속이 갑갑해지는 기분이 들어 택시 창문을 살짝 내렸다. 어느덧 도시에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뭔가 갑갑한 와중에도 하나의 답은 확실했다.

뭐가 되든, 어떤 이유로든 그래도 이재명.

소수는 거기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변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굳어진 이곳정서에 당장 균열을 내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았다. 그것이 아직까지의 압도적인 광주의 민심이었다. 적어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렇게 보였다.

안 후보에 대한 평가가 가장 냉랭했던 것 역시 예상 외의 결과였다. 

이날 반나절이 좀 넘는 시간 동안 홀로 광주의 이곳저곳을 다녔다. 여러 사람을 만나 골고루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왜인지 이대남만을 인터뷰하지 못한 상태였다. 서울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대남을 만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이곳 광주에서는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커져가고 있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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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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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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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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